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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뚝딱' 밥도둑 밑반찬









신혼 3 개월차 새내기 주부를 도와줄 고수 세 분 소개







첫 번째 레시피 멸치 아몬드 간장 볶음





만들기
1. 멸치는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TIP
냉장고에 오래 보관했거나 딱딱한 멸치는 체에 받쳐서 뜨거운 물을 잠깐 부어주세요.

2. 미리 달군 팬 위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른 잔멸치를 넣어 중불로 볶는다.

TIP
비릿한 맛을 없애기 위해서는 청주 1 큰술을 넣어주세요.

3, 멸치를 볶다가 슬랑이스 아몬드를 넣어 볶는다.
4. 마요네즈 1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TIP
마요네즈를 넣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멸치볶음을 만들 수 있어요!





멸치볶음에 마요네즈를 넣었는데?
방영아 밑반찬 고수 의견
- 멸치볶음이나 마른 새우, 뱅오포 같은 음식의 양념장을 만들 때는 항상 마요네즈나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서 만들어요.

- 약간 새콤한 맛을 내고 싶을 때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쓰고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고 싶을 때는 마요네즈를 써요.

5. 물엿과 설탕을 넣어 볶아준다.

이때 주의할 점.
박상혜 고수
- 멸치 볶음에 물엿을 넣고 팬에서 볶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다 보니까 이(치아)가 안 좋아져서 조금 더 브드럽게 먹고 싶을 때 완전히 다 볶은 상태에서 불을 끄고 물엿을 약간 넣어서 섞어줘요, 그러면 조금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양정은 고수
- 아니면 올리고당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에요.


6. 간을 보면서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TIP
처음부터 간장을 다 붓는 것이 아니라 간을 보면서 멸치의 짠맛에 따라 간장 양을 조절해 넣어 간을 맞춘다.

7.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고 약한 불에 5분간 볶는다.

TIP
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약한 불에 프라이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저어주세요.

TIP 딱딱한 멸치볶음이 되었을 경우
청주나 맛술 1 큰술을 넣어 볶아주면 부드러워져요.



두번째 밑반찬 레시피, 두부 버섯 된장 볶음





만들기
1.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렸다가 기둥이 부드러워지면 잘라내고 물기를 없앤 다음 곱게 다진다.

TIP
- 표고버섯을 우려낸 물을 버리지 않고 볶을 때 사용해요.
- 버섯을 뒤집어 썰면 표면이 미끄럽지 않아 쉽게 썰려요.

만들기 전 육수부터 준비해야 돼요.

육수만들기
1. 찬물 8컵에 멸치 4개, 다시마 10㎝ 1장, 무 30g, 대파를 넣고 끓인다.

TIP
찬물부터 서서히 끓여줘야 잘 우러나요.

2. 물이 끓고 12분이 지나먄 다시마를 먼저 건져요.

TIP
오래 끓이면 다시마의 타닌 성분이 떫은 맛을 낼 수 있어요.

3. 10분 정도 더 끓인 후 체에 걸러둔다.

육수가 끓는 동안 계속 나머지 재료 준비
2. 버섯 우린 물과 다시마 육수 1컵, 집 된장 5 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두부는 작은 크기로 깍둑썰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4. 풋고추와 홍고추는 꼭지를 떼고 십자로 배를 갈라 송송 썬다.

TIP
도마에 고추를 올려두고 꼭지 부분부터 배를 갈라주면 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5. 뚝배기에 육수 ½컵과 다진 표고버섯과 양념장, 풋고추, 홍고추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다.
6.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곱게 갈아준다.
7. 뚝배기의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끓고 있는 된장 볶음의 가장자리 부분에 곱게 간 감자를 넣어준다.

TIP
감자를 넣으면 된장의 짠맛을 중화시켜 주고, 감자의 전분 성분이 국물을 되직하게 해줘요.

8. 마지막으로 두부와 팽이버섯을 넣고 살짝 더 끓인 다음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

TIP
- 맛이 짜면 다시마 육수를 조금 더 부어주세요!
- 일주일 이상 보관해두며 먹을 때에는 두부를 빼고 조리하세요!



세번째 밑반찬 레시피, 북어 유자소스 찜





만들기
1. 북어포는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고 뼈를 발라낸다.
2. 물에 20분 정도 담가둔 후 물기를 짜준다.

박상혜 고수 의견
- 북어를 물에 담갔다가 짜는데, 그러면 부드러워서 누구나 먹을 수는 있지만 맛있는 즙이 다 빠져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양정은 고수 의견
- 흐르는 수돗물에 앞뒤로 한 번씩 적셨다가 바로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톡톡 물기를 두드려줘요.
- 모든 요리를 하기 전에 제일 먼저 그 상태로 해놔요. 그 상태로 30분 이상만 두면 저절로 불어요. 물에 불리지는 않고요.
- 흐르는 물에 한 번씩만 적셔줘도 충분히 불어요.


3. 적당히 불린 북어포를 5~6 ㎝ 길이로 자른다.
4. 볼에 매실액 1 큰술, 맛술 2 큰술, 참기름 1 큰술을 넣어 섞은 후 북어포에 밑간을 해준다.
5. 홍고추는 반으로 잘라 씨를 빼고 3 ㎝ 길이로 잘라 가늘게 채 썰고, 대파도 고추와 같은 길이로 잘라 가늘게 채 썩어 놓는다.

TIP
대파의 푸른 부분은 찜을 할 때 눌어붙지 않도록 냄비의 맨 밑바닥에 깔아주는 용도로 쓰기로 한다.

양념장 재료
유자청 2 큰술, 간장 3 큰술, 굴소스 2 큰술, 올리브유 2큰술, 고춧가루 1 큰술 반,
다진 파 2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 참기름 1 큰술, 생강즙 1 작은 술.

6. 냄비에 대파 잎을 깔아주고 밑간한 북어포를 담으면서 양념장을 켜켜이 뿌려 양념이 잘 들오록 재워둔다.

TIP
북어포를 양념에 재워두면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고, 비린내도 제거해준다.

7. 육수를 ½컵 붓고 보통 불로 10분 정도 끓인 다음, 약한 불로 줄여 채를 썬 고추와 대파를 얹어주고 2~3분간 더 끓인다.

TIP
대파잎을 깔고 찝을 하면 냄비에 북어포가 눌어붙지 않고 대파의 향이 북어에 스며들어요!



네 번째 밑반찬 레시피, 돼지고기 안심 채소 장조림





TIP 식재료 구입의 요령
- 고기를 작게 썰어 장조림을 만들면 보관하면서 고기가 딱딱해질 수 있어요.
- 우엉은 겉껍질이 살짝 젖어있고 대가 탱탱한 것이 싱싱해요.
- 비닐에 싸여있는 채소는 끝부분 포장을 살짝 뜯어 속 상태를 살펴봐요!


TIP
-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당뇨를 예방하고 신장 기능 향상에 좋아요!
- 우엉의 껍질을 벗길 때는 영양성분이 떨어져 나가지 않게 칼등으로 살살 긁기.



만들기
1. 돼지고기는 큼직하게 잘라 준비한다.

돼지고기 누린내를 없애기 위한 준비물은 바로 '인스턴트 커피'

박상혜 고수
- 돼지고기는 소고기하고 다르게 간장을 넣어도 연한 하얀색이 나와요.
그런데 커피를 넣게 되면 색도 예쁜 색이 나와요.
식감을 자극할 수 있는 비법이 바로 커피예요. 역시 고수는 뭔가 달라도 다르네요!


2. 냄비에 물 3 컵을 붓고 된장과 인스턴트 커피, 녹차 티백을 넣어 끓인다.

TIP
양파를 썰 때 45도 각도로 칼질하면 양파의 모양이 일정하게 썰 수 있어요!

3. 양파는 굵직하게 채를 썰고 통마늘을 저며 썰고, 우엉은 지그재그로 썰어준다.

TIP
우엉을 지그재그로 썰면 양념이 잘 배어요.

4. 커피를 넣은 육수가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어 삶아준다.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푹 익도록 한다.

TIP
돼지고기의 누릿한 냄새가 날아가도록 뚜껑을 열고 삶다가 10분 정도 끓은 후 뚜껑을 닫아준다.

5. 돼지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간장 ½컵, 맛술 2 큰술, 물엿 2 큰술, 설탕 1 큰술을 넣고 매실 액과 저민 마늘을 넣어 끓인다.

6. 우엉과 당근, 양파를 넣고 보통 불에서 은근히 20분 정도 조려준다.

TIP
메추리알을 넣을 경우 채소를 넣기 전에 넣어준다.

7. 마지막으로 꽈리고추를 넣고 국물의 양이 ¼정도 남았을 때 꿀 1 큰술을 넣고 마무리 한다.

TIP
꽈리고추는 마지막에 넣어줘야 색감과 식감이 살아요.



그렇게 하여 한 상이 잘 차려졌습니다.





출처: EBS 생활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