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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행] 조민기의 메구스타 쿠바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반세기만의 '화해'(2014-12-18 MBC 뉴스데스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반세기에 걸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MBC 세상의 모든 여행에서 배우 조민기가 쿠바의 트리니다드 여행길을 떠났다.

 트리니다드는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기 위해 전초지로 삼았던 도시로, 50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삼대가 모여 사는 150년 된 민박집에서 짐을 풀게 된 조민기는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 어떤 비싼 음식보다도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받았다. 금슬 좋은 주인 부부와 함께 산책길에 나선 조민기는 한순간도 손을 놓지 않는 부부가 부러워 주인아저씨에게 애교도 부려보았다고 한다.

설탕부와 설탕 장관이 있는 유일한 나라 쿠바, 그 중에도 18세기 세계 설탕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했던 트리니다드에는 ‘설탕 계곡’이라 불리는 광활한 사탕수수 농장이 있다. 조민기는 100년 가까이 된 증기기관차를 타고 사탕수수농장으로 가는 길을 떠났다. 사탕수수 농장에서 설탕을 만들기 위해 이용했던 압축기를 발견한 조민기는 직접 사탕수수 짜보기에 도전해보기도 했다.

트리니다드 앞바다에는 30여 개의 무인도가 있는데 이 섬들은 쿠바 이구아나들의 서식지이다. 쿠바에만 살고 있어서 ‘쿠바 이구아나’로 불리는 이구아나들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하얀 백사장을 가진 ‘블란코’섬의 이구아나들을 만나러 간 조민기와 섬에 도착하자 조민기 옆으로 다가오는 이구아나들!

과연 그가 이구아나와 친구가 될 수 있을지, 9월 24일(토)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는 "세상의 모든 여행 - 트리니다드"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