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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편식하다 - 3부 고혈압 잡기, 30일 편식 체험기







설특별 기획

목숨 걸고 편식하다

기획·연출 : 정성후
글· 구성 : 김은희
조연출 : 김태경
취재 : 임효주

방송시간 : 2010년 2월 13일(토) 오전 7시 25분

기획의도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직접 해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현미채식의 효과
내 몸을 위한 행복한 편식에 도전한 사람들의 놀라운 체험기!

고혈압 환자 1000만명 시대!
흔히 고혈압은 60세 이상이 주로 앓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나이와는 무관하게 20,30대는 물론, 10대까지 고혈압이 발생하고 있다. 


고혈압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불규칙한 생활과 잘못된 식습관 때문인 것은 아닐까?

본 프로그램에서는 약을 끊고 현미채식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입원환자들의 체험기를 소개한다. 그리고 고혈압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중점에 두고 2009년 9월 한 달 간, 고혈압이 있는 20대, 30대, 40대 3명을 선정해 황성수 박사와 함께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먹지 않는 ‘30일 편식 체험기’를 진행했다. 편식을 체험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그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주요내용

1. 고혈압 약을 못 먹게 하는 의사 -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

환자들에게 과감히 약을 끊으라고 하는 황성수 박사! 황성수 박사 환자들은 입원하는 날부터 무조건 약을 끊어야 한다. 하루 4,5알씩 10년 이상 혈압 약을 먹어 온 환자들에게 약을 끊는 것은 불안하고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황성수 박사에겐 약을 안 먹고 고혈압을 고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


2. ‘현미채식’에 도전한 사람들

 지난 방송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황성수 박사의 처방대로 치료받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했다. 환자들의 바람은 오직 하나! 인생의 말년을 약 없이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다.

“하루에 혈압약을 네 번씩이나 챙겨 먹는다. 약 좀 안 먹고 살아보고 싶다”
-고혈압, 당뇨 15년 장은하 할머니-

 고혈압 15년, 당뇨 15년, 게다가 3년 전에는 유방암 수술까지 했고 고도비만에 관절염까지 앓고 있는 그야말로 종합병원인 72세 장은하 할머니! 고혈압,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5일 이상 술을 마셨다는 58세 배송근씨! 이들은 10여년 이상 고혈압 약을 먹어 온 환자들이다. 하루에 약을 한 움큼씩 먹는데도 혈압은 내려가지 않고 그 세월동안 밥은 굶어도 약을 꼭꼭 챙겨먹어 왔지만 약의 개수와 체중은 늘어왔다. 황성수 박사의 ‘현미채식’ 처방 후, 변화된 이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3. 고혈압 잡기, 30일 편식 체험기!

본 프로그램은 고혈압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고혈압이 있는 20대, 30대, 40대, 3명을 선정해 ‘고혈압 잡기, 30일 편식 체험기’를 진행했다. 외식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길들여진 20대 일러스트레이터 천혜정씨!

직장생활로 술, 회식이 많고, 그런 식습관이 비만으로 이어진 30대 직장인 김찬걸씨! 아이들 뒤치다꺼리로 스트레스도 많고 운동할 시간도 없는 40대 가정주부 길경미씨! 2009년 8월 31일, 특별한 ‘편식’을 체험할 3명이 황성수 박사를 찾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이 있다는 것! 이들은 황성수 박사와 함께 9월 한 달간 현미채식만으로 고혈압 잡기에 도전했다. 한 달 후, 각자의 변화에 대해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까?


“젊은 나이에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는 게 충격이었어요”
- 27세 천혜정

 올 해 초, 지속적이고 심각한 두통이 있어 병원을 찾은 천혜정씨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혈압이 높아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 상 생활이 불규칙하고, 식사는 주로 인스턴트와 배달음식으로 대신하는데... 

 고혈압 전단계 천혜정씨! 현미채식을 시작한 후, 밥을 해먹지 않아 썰렁하던 부엌은 현미밥과 각종 채소들로 채워졌다. 친구들은 야식을 끊은 천혜정씨에게 밤마다 음식 사진을 보내 유혹한다고 하는데... 

 한 달 동안 천혜정씨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오랫동안 천혜정씨를 괴롭혔던 두통은 사라졌을까?


“고열량, 고단백, 고지방만 찾아 다녔어요”
- 37세 김찬걸

“ 굶어가면서 살 빼는 건 절대 못 해요.
그런데 매 끼 포만감 느낄 정도로 먹었는데도 체중이 빠졌다는 게 신기해요”

 고혈압 약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37세 김찬걸씨! 고혈압 약을 먹은 지 꼬박 3년. 젊은 나이에 고혈압약을 먹는 게 창피해서 숨겨왔다. 게다가 술과 고기를 좋아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까지 왔고, 그래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도 살은 빠지지 않았다. 10년 동안 고혈압약을 복용해 왔는데도 6개월 전 뇌혈관에 피가 새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죽음의 고비를 넘긴 어머니를 보면서 혈압약 끊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진 김찬걸씨. 한 달간의 현미채식을 시작했는데...

9월 중순, 그에게 찾아 온 위기가 찾아왔다.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MT!
과연 김찬걸씨는 눈앞에 펼쳐진 산해진미의 유혹을 이겨냈을까?


“아직 젊으니까 혈압약 먹는 거 숨기고 싶었어요”
- 42세 길경미


“제가 롤 모델이 되어 주위에 혈압약 드시는 분들에게 현미채식을 권장하고 싶어요”

 3년 전부터 고혈압 약을 먹고 있는 가정주부 길경미씨! 길경미씨 가족은 거의 매일 고기를 먹는다. 고기반찬이 없으면 아이들이 밥을 안 먹을 정도. 그것도 모자라 야식으로 치킨, 피자까지 시켜먹는다. 반복되는 집안일과 아이들 뒤치다꺼리로 받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해소했던 길경미씨는 비만으로 이어졌고, 가족들도 대체적으로 비만이다. 현미채식을 하기로 결심한 길경미씨. 제일 먼저 달라진 건 밥상이다. 고기, 생선, 계란 대신 채소 반찬만 풍성한 밥상에 아이들의 불만이 늘어 가는데... 


길경미씨는 잘 이겨냈을까? 길경미씨에게 어떤 변화가 왔을까?


현미채식 30일! 한 달 후, 이들에겐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제작진도 놀란 체험자들의 무한한 변화!

김찬걸씨는 한 달 만에 무려 11kg 살이 빠지고 혈압약을 먹지 않는데도 정상 혈압이 된 것!! 
현미채식의 힘을 몸으로 직접 느낀 사람들!
이들이 시청자에게 던지는 메시지 “당신도 목숨 걸고 편식하라!!” 




관련 자료
▶ 목숨걸고 편식하다 - 1부 목숨걸고 편식하다
▶ 목숨걸고 편식하다 - 2부 편식으로 고혈압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