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7월 1일 (월) ~ 7월 4일 (목) 저녁 8시 50분
■ 기획 : 김현주 PD
■ 방송일시 : 7월 1일 (월) ~ 7월 4일 (목)
■ 연출 : 장문성 PD (앤미디어)
■ 글/구성 : 하주원 작가
■ 큐레이터 : 박상용 (여행 작가)
- 일본 도쿄 농대 졸업 및 동 대학원 농학박사. 일본 전역을 여행하며 다수의 일본 관련 서적을 출간. 특히 규슈 지역을 약 200여 차례 여행한 전문가
■ 기획의도
일본 열도를 이루는 4개 섬 중 최남단에 위치한 규슈(九州)는 도쿄, 오사카가 있는 혼슈와 비교해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이다.
활화산이 위협하는 환경에서도 ‘온천의 문화’를 가꾼 사람들과 수 천년간 신비로움을 간직한 삼나무 숲, 야생 동물들이 살아 숨쉬는 곳.
고즈넉한 풍경과 규슈의 이야기를 담은 올레길을 걸으며, 일상에서의 고단함은 잠시 잊고, 몸과 마음을 내려놓은 채 휴식을 즐겨보자
제3부. 숨겨진 속살을 걷다, 규슈 올레 (7월 3일 저녁 8시 50분)
눈 앞에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보석같은 장소와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진짜배기 규슈’를 발견하게 된다. 서정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 소소한 볼거리가 있는 점에서 ‘규슈 올레’는 제주도의 올레길을 많이 닮아 있다. 총 8개 코스 중 빼어난 절경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오쿠분고 코스’와 ‘다카치호 코스’를 걸어본다.
오로지 자연 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기묘묘한 절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현지인들의 삶에 깊숙하게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마침 방문한 오이타 현의 한 마을에서는 무려 천 년의 역사를 지녀온 논에서 펼쳐지는 소박한 모내기 축제를 함께 한다. 너나할 것 없이 외지의 이방인도 함께 참여해 한 해의 풍년을 함께 빌어본다.
일본의 고대문화를 꽃피운 미야자키 현의 ‘다카치호 코스’에는 일본 건국 신화의 무대가 된 신사와 동굴로 가장 일본다운 이야기를 품은 길이다. 또한, 자연이 빚어낸 ‘다카치호 협곡’은 기암과 폭포가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고, 녹차 생산지인 마루오노에서는 향긋한 차를 음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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