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문화의 용광로 스페인 남부 - 1부 문화복합지대, 세비야
이슬람, 유대, 카톨릭 문화가 어우러진 스페인남부 대표적 도시 세비야를 한국-스페인 문화교류센터 부소장인 김현철씨의 소개로 만나봅니다.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편 여행을 안내하는 큐레이터들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테마기행을 통해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세비아를 보지 못했다면 스페인 보지 못한것이다”
한때 전 유럽을 호령했던 최고의 무역도시 세비아.콜럼버스의 대항해가 시작되었던 이곳은 스페인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다.이슬람 정복시대가 끝나고 카톨릭의 부흥을 상징하기 위해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세비아 대성당.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이 성당은 화려함과 정교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황금 20톤으로 도금된 황금제단을 비롯해 신이 빚어낸듯한 조각작품으로 장식된 성가대석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높은 천장등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세비아 근교에서 만날 수 있는 이탈리카는 스페인 역사의 또다른 단면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에 세워졌던 고대 로마 도시의 흔적이 보존되어 있는 이탈리카 유적지...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곳은 여전히 발굴이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 이슬람 정복시대, 바그다드에 비견될 정도로 큰 이슬람 왕국이 세워졌던 코르도바.역사속 우여곡절 끝에 한 사원안에 이슬람과 카톨릭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유일의 사원 메스키타를 둘러보며 첫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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