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 - 중년의 시한폭탄, 대사증후군!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 혹은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이란
인슐린의 저항성(세포수준에서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 상황)이나 내당능장애(공복혈당 110mg/dl 이상 이고 126mg/dl 미만인 경우)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복부비만)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즉,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이 한사람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발병하는 증상이다.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은 제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증가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 증후군 진단기준
대사 증후군의 병인은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제시되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대사 증후군의 요소들이 한 환자에서 모두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하여 임상적으로 대사 증후군의 환자를 진단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최근에 국제보건기구(WHO)와 미국의 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NCEP, National Cholesterol Program)에서는 다음과 같이 진단 기준을 제시하였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서는 공복혈당장애(75g당 부하후 혈당이 140mg/dl 이상이고 200mg/dl 미만인 경우) 내당능장애(당뇨병 포함) 혹은 인슐린저항성이 있고 아래 두 항목을 동반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첫째, 고혈압이 140/90mmHg 이상 혹은 약물 치료중인 경우.
둘째, 중성지방 150mg/dL이상 혹은 HDL-콜레스테롤 남자 35mg/dL이하, 여자 40mg/dL이하의 이상지혈증인 경우.
셋째, 체질량지수(BMI) 30(한국 25)이상 and/or 허리-엉덩이 둘레비(WHR) 남자 0.9, 여자 0.85이상의 비만인 경우.
넷째, 소변 알부민 배설량 20μg/min(30mg/d)이상의 미세단백뇨인 경우.
미국의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에서는 다음 5가지 중 3가지 이상일 경우로 정의하였다.
첫째, 허리둘레 남자 102(한국 90)cm, 여자 88(한국 80)cm 이상의 복부 비만인 경우.
둘째, 중성지방 150mg/dL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인 경우.
셋째, 남자 40mg/dL이하, 여자 50mg/dL이하의 HDL-콜레스테롤인 경우.
넷째, 130/85mmHg 이상의 고혈압인 경우.
다섯째, 공복 혈당 110mg/dL이상의 고혈당인 경우.
위의 진단 기준에 의하면 한국인중 성인의 15~25% 정도가 대사 증후군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방방법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대사 증후군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환자를 발견하여 체중조절, 운동, 금연 등의 생활습관 치료법을 시행하고 적절한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사증후군은 비만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만큼 적절한 체중 유지 및 운동을 통한 비만의 방지가 대사 증후군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정신적, 육체적, 환경적 요인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아래는 예전에 봤던 자료인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KBS1 아침마당 목요특강 중년의 시한폭탄, 대사증후군!
방송일: 2012-08-23
강사: 안철우 (연세대 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방송 내용:
만병의 근원이자 모든 성인병의 신호탄인 대사증후군!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지만 정작 스스로가 대사증후군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당뇨병과 심장병, 고혈압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오기 일쑤!
간단한 생활 속 변화만으로도 대사증후군의 불씨를 꺼뜨릴 수 있는 방법, 이번 주 목요특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철우 교수로부터 속속들이 들어본다.
▶ PDF 파일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식생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