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World theme travel, 20111006, 문화의 용광로 스페인 남부 4부 유럽의 끝을 가다
론다에서 시작되는 아프리카와 가까운 유럽 남단 탐방.
한국-스페인 문화교류센터 부소장인 김현철씨의 소개로 만나봅니다.
세계테마기행은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배낭여행자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해드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스페인에서 칠레, 남아공에서 알래스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제작하는 세계테마기행은 찬란한 문명 유적지와 자연유산은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세계인들의 숨겨진 모습까지 생생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편 여행을 안내하는 큐레이터들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관이 무엇인지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고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테마기행을 통해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헤밍웨이와 릴케가 사랑한 도시이자 영화 '누구를 위하영 종을 울리는가'의 배경 도시가 됐던 론다에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120m 아찔한 협곡 위에 세워진 절벽도시 론다.
한때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누에보 다리를 지나 구시가지로 가면 이슬람 정복 시대에 만들어진 아랍 목욕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안달루시아의 척박한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인 포도주
3대 째 포도주를 만들고 있는 주민을 만나 그 비법도 들어봤다.
유럽의 끝이라고 불리는 항구도시 알헤시라스.
북아프리카 모로코로 가는 관문답게 시내 곳곳에서 아랍 간판과 히잡을 쓴 여자들, 모로코 상인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알헤시라스에서 10분 정도 가면 스페인 안에 있는 영국땅인 지브롤타에 도착하게 된다.
굴곡의 역사를 지닌 곳 지브롤타, 바다 건너 모로코가 건너다 보이는 이곳에 서서 스페인 여행이 남긴 것들을 가슴 속에 새겨본다.
▶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