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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너무 많이 먹어도 '독'







단백질 너무 많이 먹어도 '독'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움직임이 적어지게 되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몸무게는 늘어나게 되구요. 그래서 요즘엔 남녀노소 먹을 때 칼로리를 신경 쓰게 됩니다.

 지방과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은 늘리고! 


특히 단백질은 운동할 때 근육생성량을 높여준다고 해서 단백질 보충제로도 섭취하는데요. 하지만,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osteoporosis)에 걸리거나 신장이나 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단백질 섭취 = 칼슘 손실 


 단백질 보충제를 너무 많이 먹거나 닭 가슴살, 달걀 등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하면 칼슘 손실이 많아져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단백질의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은 대사과정에서 소변을 통해 칼슘을 배출하는데요.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칼슘 손실이 많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총 열량의 최대 30%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근육을 키우고 싶더라도 단백질 보충제를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칼슘 섭취는 따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독성 쌓여...!

 단백질 과다섭취가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미노산 때문입니다. 단백질이 질소와 탄소 화합물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 아미노산 분자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질소가 암모니아로 변환 되는데요. 그런데 이 암모니아는 독성이 있는 성분으로 체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게 되면 체내에 독성이 쌓이게 되는 것 입니다.

암모니아로 변한 단백질 간, 신장에 무리! 


 특히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 기능을 더욱 망가트리게 되는데요. 간세포를 만드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분이 단백질 이지만 암모니아로 변한 단백질은 기능이 떨어진 간에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간이 건강할 때는 다소 많은 양의 암모니아가 만들어져도 해독할 수 있지만 간염 등의 질환이 있다면 아모니아를 처리하기 힘듭니다. 

신장에 무리... 요독증, 배출기능 자체 망가질 수도... 

 또한 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무리를 줘서 요독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신장은 모세혈관 덩어리로 물질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등의  기능을 하는 체내의 여과기관 입니다. 

 암모니아는 간을 통해 독성이 조금 약한 요소로 전환된 후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요소의 농도가 진해지고 또 이렇게 되면 신장 기능이 약해져서 나중에는 배출 기능 자체도 망가질 수 있습니다. 

'뭐든지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고 하죠. 단백질 섭취도 예외가 아니니까요. 
근육 만든다고 단백질 섭취에만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균형있는 식습관으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