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ecca of Sunnybrook Farm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 1938)
요약정보: 가족, 뮤지컬 | 미국
감독: 알란 드완
출연
셜리 템플 (Shirley Temple, 레베카 역),
랜돌프 스콧 (Randolph Scott, 토니 역),
잭 헤일리 (Jack Haley, 오빌레 역),
글로리아 스튜어트 (Gloria Stuart, 그웬 역)
줄거리
라디오 방송국 노래자랑에 참여한 레베카는 훌륭한 노래를 하지만 제작진의 실수로 기회를 잃어버린다. 이모 집에 간 레베카는 이모의 완고한 성격탓에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하게 되고 우연히 레베카를 찾은 토니는 이모 몰래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된다. 방송 출연으로 돈을 벌게 될 것이 확실해지자 레베카를 버렸던 아빠는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데...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오늘은 고전소설을 읽고 흑백영화 두 편을 소개할게요, 한 편은 꼬마였을 때부터 세기의 연인이었던 셜리 템플이 주인공이 1938년 영화 이구요. 정말 사랑스러운 배우죠. 어떻게 그런 표정연기가 되는지... 다른 한 편은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그 당시 여배우로 매우 유명한 메리 픽포드 주연의 1917년에 제작된 흑백 무성영화 입니다.
메리 픽포드 역시 매우 뛰어난 배우이지만 사실 무성영화 시대의 배우라 제가 아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영화에 대한 책을 읽다가 만난 정도 이지요. 무성영화 시절 배우 중에는 최고의 여배우라고 알고 있는데요. 영화는 무성 영화로 2~3편 본 기억 밖에... 그에 비해서 셜리템플이 출연한 영화는 제법 아는 편 이네요. 어린이가 주인공이거나 조연인 영화에는 거의 출연하다시피 했죠. 그래서 몇 편 본 기억이 납니다.
추억을 더듬는 시간... 참 매력적인 시간이지요. 저는 셜리 템플을 너무 좋아하여 집 뜰에 그녀 이름의 피오니를 심었썼습니다. 탐스럽게 큰 꽃 봉오리에 아름답고 기품있는 피오니를 보면 너무나 좋구요. 올 해 날씨가 좋지 않아 몇 송이 못 피고 일찍 진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