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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크론병 (Crohn's Disease)



EBS 다큐 오늘 - 환경의 역습, 크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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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님-크론병의 최신치료



영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병익교수님



[굿닥터스] 크론병 치료법 - 건양대 병원 소화기내과 허규찬 교수(2013년 11월 14일)




크론병(Crohn's Disease)

 크론병이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주로 젊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위장관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소화관의 어느 부분에서도 생길 수 있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 증상은 복통, 설사, 혈변등의 위장관 증상이 있고 그 외에도 발열, 빈혈, 영양장애, 관절염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932년 크론이라는 의사에 의해 발견되어 크론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병율이 낮았지만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해마다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인 요인 및 유전적인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상
 복통, 설사, 체중 감소를 주증상으로 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밟고 협착, 천공, 농양, 누공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관 증상외에도 발열, 빈혈, 관절염, 피부질환, 안질환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기본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통하여 진단합니다. 종주 궤양(longitudinal ulcer), 조약돌 점막모양(cobble stone apperance) 또는 종주로 배열된 아프타 궤양(aphthous ulcer)이 비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소견을 보입니다. 하지만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에라도 생길수 있으며 소장에만 발견되는 경우도 25%정도에 이르므로 소장의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소장내시경이나, 캡슐내시경을 이용하여 소장을 관찰하여야 합니다. 




치료
약물치료
 이 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살라조피린이나 메살라진 등의 5-ASA제제를 기본으로 한 약물치료로 완해상태를 유도하고, 완해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이뮤란, 6-MP,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나 국소적으로 좌약이나 관장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의 변경이나 중단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하는 것입니다.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중단 하면 병이 재발하거나 악화되게 됩니다.

수술
 일반적으로 크론병의 합병증으로 누공, 천공, 농양등이 발생을 하면 수술이 필요하며 강력한 약물 치료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을 하게 됩니다.

금연
 흡연은 크론병을 악화 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크론병을 진단 받은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FAQ 


Q1 크론병은 완치될 수 있나요?
 크론병은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기와 다시 악화하는 활동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다. 따라서 완치는 힘들지만 적절한 치료에 의해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치료로 합병증의 발생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Q2 크론병 치료약을 복용시 주의할 점은?
 증상이 없어진 관해기에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증상의 재발과 악화를 막거나 그 정도를 약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부작용이 있을 때에는 스스로 약을 끊거나 조절하지 말고 주치의와 의논한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스스로 용량을 조절하거나 끊으면 매우 위험하다. 또한 복통이 심하거나 설사가 심하여 스스로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Q3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하고 어떤 음식이 좋은가요?
 간혹 주위에서 어떤 음식이 좋다고하여 특정 식품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오히려 영양상태의 불균형으로 해로울 수 있으며, 또 어떤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중단하고 식이요법에만 의존하다가 병이 악화되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히 크론병에 좋고 나쁜 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식사 제한은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최근의 논리적 결론입니다. 다만 환자 자신이 먹었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고려대학교구로병원